OK금융-우리카드 1대 1 트레이드… 송명근↔송희채 '빅딜 성사'

OK금융-우리카드 1대 1 트레이드… 송명근↔송희채 '빅딜 성사'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5.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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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가 송명근과 송희채(왼쪽)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가 송명근과 송희채(왼쪽)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OK금융그룹)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가 빅딜을 성사했다.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로부터 아웃사이트 히터 송희채를 받고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을 교환하는 1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친정팀에 복귀하는 송희채다. 그는 OK금융그룹 창단 멤버로서 2013~2014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다섯 시즌을 함께했다. 안정적인 리시브, 수비와 공격을 선보인 송희채는 당시 OK금융그룹 2015, 2016년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우리카드로 보낸 2022~2023시즌에는 31경기 104세트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6.42%로 리시브 부문 10위에 오르는 등 수비와 리시브에 강점을 보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송명근은 정든 유니폼을 벗게 됐다. 송명근 역시 OK금융그룹의 창단 멤버다. 그는 2022~2023시즌까지 OK금융그룹에서만 9시즌을 소화하며 2015년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2~2023시즌에는 군 전역 후 17경기 53세트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51.87%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웠다. OK금융그룹은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 영입을 통해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우리카드는 송명근 영입을 통해 공격에서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양 구단 관계자는 “팀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트레이드로, 차기 시즌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는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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