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미국의 넬리 코다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클래식 출전을 취소했다.
코다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리 통증으로 미즈호 클래식은 출전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료진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며 "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100% 회복된 몸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의 여파로 23일 발표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우승자 고진영에게 내준 코다는 25일부터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 플레이에는 출전하지 않고 미즈호 클래식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미즈호 클래식에 허리 통증으로 불참하며 코다는 내달 23일 시작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때 복귀할 예정이라 지난 13일 파운더스컵 컷 탈락 이후 한 달 넘게 필드를 비운다.
코다는 2020년 8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 때 허리를 다쳐 기권한 뒤 12월에 치른 US오픈까지 쉬었던 전력이 있다.
지난해에도 혈전증 진단을 받아 3월부터 6월까지 필드에서 나서지 못했던 코다는 또 한 번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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