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골 넣은 이영준, "준비한 대로 보여줬다"

[U-20 월드컵] 결승골 넣은 이영준, "준비한 대로 보여줬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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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U-20 축구 대표팀 공격수 이영준이 23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와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서 득점 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사진=한국 U-20 축구 대표팀 공격수 이영준이 23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와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서 득점 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프랑스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서 결승골을 넣은 이영준이 "준비한 대로 잘 보여준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서 이영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한국의 승리를 확정하는 득점포를 가동한 이영준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가 우승 후보라고 해서 준비도 많이 하고 긴장했다"면서 "준비한 대로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2골 차 리드를 만드는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이승원이 왼쪽에서 프리킥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영준이 상대 수비 뒤쪽에서 달려들어 머리로 밀어 넣었다. 193cm 장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린 골이었다.

득점 장면을 복기한 이영준은 "골도 골이지만 실점을 많이 하지 않았다"라며 "세트피스 상황을 굉장히 많이 연습했는데, 좋은 상황에서 내가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 경기를 보시는 분도, 보지 못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 우리가 경기를 잘하고 있으니 보지 못하더라도 응원해주면 여기서 꼭 좋은 결과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준의 골로 프랑스를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김은중호는 오는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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