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김은중호, 프랑스와 1차전 승부수는 '압박과 스피드'

[U20 월드컵] 김은중호, 프랑스와 1차전 승부수는 '압박과 스피드'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21 13:24
  • 수정 2023.05.21 13: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IFA가 뽑은 한국의 키플레이어는 김지수

오는 23일 프랑스와의 조별예선을 앞둔 U-20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는 23일 프랑스와의 조별예선을 앞둔 U-20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프랑스와의 조별예선을 코 앞에 둔 김은중호가 지난 2019년 대회 준우승의 신화를 이어가고자 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말 그대로 강적이다. 한국은 프랑스와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1승 3무 4패로 밀리는 상태다. 2019년 3월 스페인에서 치른 친선전에서 1-3으로 패했던 게 최근 맞대결이다. U-20 월드컵 역대 성적에서는 프랑스가 1차례 우승(2013년) 및 4위(2011년), 2차례 8강(1997, 2001년)과 16강(2017, 2019년)을 이뤘었다. U-20 월드컵 무대에서는 한국과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만 두 차례(1997년 2-4 패, 2011년 1-3 패) 맞대결해 한국이 모두 졌다.

하지만 한국도 1차례 준우승(2019년)과 4위(1983년), 3차례 8강(1991, 2009, 2013년)과 16강(2003, 2011,2017년)으로 꾸준한 성적을 냈다. 특히 직전 2019년 대회에서는 프랑스가 16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한국은 결승까지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긋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2019년 대회 준우승 신화의 재현이라는 임무를 맡았다. 4년 전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받겠다는 각오다.

조별리그 통과를 현실적인 목표로 정한 김은중호는 프랑스와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김은중 감독은 4-3-3 전술을 기본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승부수로 내세울 생각이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입성하기 전에 김은중호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흘 동안 전지훈련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한편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F조 1차전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김지수(성남)를 꼽았다. 김지수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의 러브콜을 받은 자원으로 192㎝의 장신 수비수로 포백의 중심을 잡으면서 대표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한국은 프랑스와 경기 후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차례로 맞붙어 16강 진출을 다툰다.

프랑스와의 조별예선을 앞둔 U-20 대표팀 이지한, 황인택, 박승호, 김지수가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랑스와의 조별예선을 앞둔 U-20 대표팀 이지한, 황인택, 박승호, 김지수가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