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코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개봉 일자를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엔케이컨텐츠는 8일 ‘남은 인생 10년’의 개봉 일자가 오는 24일로 확정되었다고 알렸다.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코마츠 나나 役)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役)를 만나 인생의 마지막 10년을 눈부시게 장식하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등으로 수려한 영상미를 보여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의 OST를 부른 것으로 잘 알려진 밴드 RADWIMPS가 음악을 맡았다. 지난해 3월 일본에서 개봉해 1분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최종 관객 234만 8000명으로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다.
개봉 일자와 함께 메인 예고편도 공개되었다. ‘마츠리’와 ‘카즈토’의 엇갈리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1분 1초가 아까울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에는 처음 ‘마츠리’가 등장했던 벚꽃길에 선 ‘카즈토’의 모습과 “보고 싶어”라는 간절한 ‘마츠리’의 목소리가 교차하며 뭉클함을 남긴다. 영상 전반에 흐르는 주제곡인 RADWIMPS의 ‘うるうびと’(우루우비토)의 감성적인 멜로디가 더 큰 애틋함을 자아낸다.
‘남은 인생 10년’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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