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조선업 미래비전 …전북도, 조선소와 함께 취업지원' 총력

직업계고 조선업 미래비전 …전북도, 조선소와 함께 취업지원' 총력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5.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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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직업계고 15개 학교, 취업담당 교사 27명 현장 견학
군산조선소 복리후생 혜택으로 협력사 취업요인 증대
찾아가는 학교별 순회 설명회로 확대 홍보 예정

조선업 인력 모집을 위한 현장 설명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전북도청 조선산업팀 제공]
조선업 인력 모집을 위한 현장 설명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전북도청 조선산업팀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라북도가 도내 직업계고 취업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조선산업의 미래비전 제시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취업 등의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도내 17개 학교 취업담당 교사와 취업지원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선업 인력 모집을 위한 현장 설명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현대중공업 이종천 관리부장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협력업체 회장 김영훈 대표가 연단에 나서 ▲ 조선소 직종‧직무에 관한 설명, ▲ 사내협력사 소개, ▲ 복지후생 및 근로여건 안내 등 조선소 취업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에서는 사내협력사 직원에게 기본급 외에도 명절휴가비, 성과금, 주택구입이자 지원,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유아교육지원금, 청년 근속인센티브 등 각종 복지 혜택을 안내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선업 인력 모집을 위한 군산조선소 설명회를 가졌다전북도청 조선산업팀 제공]
조선업 인력 모집을 위한 군산조선소 설명회를 가졌다전북도청 조선산업팀 제공]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근속 3년 이상 근로자에게는 현대중공업 직영 생산직 즉, 본사 직원 전환의 기회 또한 부여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어서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생산 과정을 둘러보며 질의응답을 갖고 작업의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 근무환경 개선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우리나라가 ‘22년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조선산업이 회복됐고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 LNG ·전기추진 선박 등 미래 선박시장의 비전을 통해 조선업 일자리가 안정적인 점을 강조했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군산조선소의 완전하고 지속 가능한 가동을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으로, 이번 설명회가 직업계고 졸업 청년들의 도내 정착과 조선업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학교별 순회 설명회'로 홍보를 확대해 더욱 적극적인 모집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올 3월부터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담당할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가 문을 열고 조선업 일자리 매칭데이, 기업과 구직자의 직접 만남을 주선 중이다. 이밖에도 취업정착금, 내일채움공제, 일자리 도약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선업 장기근속자와 숙련 근로자 유출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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