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마리오 신드롬’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지난 주말과 근로자의 날 연휴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주말과 근로자의 날 연휴였던 지난달 29일 토요일부터 이달 1일 근로자의 날까지 무려 73만 61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95만 5433명을 기록했다.
특히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닌텐도사의 동명의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토관을 타고 새로운 세상으로 차원을 넘어간 배관공 ‘마리오’가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버섯왕국의 공주 ‘피치’와 그 수하 ‘키노피오’의 도움을 받아 빌런 ‘쿠파’에 맞서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4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 현재까지 약 4억 9000만 달러(한화 약 660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올해 처음 북미에서 4억 달러를 돌파해 기대를 모았다.
또한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을 이어 북미 흥행 4위에 오르며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흥행 수익은 약 10억 2000만 달러(약 1조 3700억 원)를 넘어서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처음으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이로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미니언즈’와 ‘슈퍼배드 3’에 이어 역대 일루미네이션 작품 중 10억 달러 수익을 돌파한 세 번째 작품이다. 현재까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다.
국내 박스오피스까지 휩쓸고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