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고양이 대상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서울시, 개·고양이 대상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4.17 15: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 대상…시술료 1만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울시가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인 3개월령 이상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모습.(서울시)
광견병 예방접종 모습.(서울시)

시는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광견병 백신 약 5만 마리 분을 공급한다.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시술료 1만원만을 지불하면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은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가능하다. 반려견이 아직 동물 등록되지 않았다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사업을 통해 1만원만 부담하면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뇌염, 신경 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병 시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주로 야생동물(너구리 등)에 물리거나 할퀴는 접촉에 의해 사람과 가축·반려동물에 전파된다. 국내에선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광견병 발생은 없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으로 개·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은 광견병에 감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광견병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차단할 수 있어 매년 정기적인 광견병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