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종이달'...과기정통부, 칸 페스티벌서 국내 OTT 알린다

'아일랜드'·'종이달'...과기정통부, 칸 페스티벌서 국내 OTT 알린다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4.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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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 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한국 OTT 콘텐츠의 홍보 및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칸 시리즈(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는 전 세계 시리즈물을 소개·육성하는 국제콘텐츠 마켓으로, MIPTV(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와 병행하여 매년 4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다. 칸 시리즈 비경쟁분야(Rendez-vous)에 선정된 한국 작품의 현지 극장 상영을 지원하고, 이와 더불어 투자설명회와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칸 시리즈의 비경쟁분야(Rendez-vous) 상영행사는 19일에 현지극장 Espace Miramar에서 개최된다.

6명의 젊은 여성들이 우연히 겪게 되는 공포스러운 경험들을 옴니버스로 그려낸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하던 전업주부가 새로운 직장과 연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 ‘종이달’, 제주도에서 악귀들과 싸우는 주인공 반과 원미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아일랜드’를 선보인다. 

이 행사에는 서영희, 송승하(미드나잇 호러), 김서형(종이달), 허정희(아일랜드) 등 출연배우들이 함께 참여, 포토 콜, 레드카펫 행사 및 무대 인사를 진행하여 홍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신규 OTT 콘텐츠 기획안에 대해 해외투자 유치 및 국제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코리아 OTT 투자설명회’는 17일에 칸 시리즈 행사장 Riviera 8에서 개최된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OTT 특화형 기획개발 지원작들을 포함한 신규 OTT 기획안 6편을 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 등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는 18일에 칸 시리즈 행사장 P3 Auditorium A에서 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 등을 초청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칸 시리즈를 통해 국제 무대에 한국 OTT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한국 OTT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앞으로 칸 시리즈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OTT 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제고하는 한편, 한국 OTT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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