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B손해보험 황경민이 FA 1호 계약자가 됐다.
KB손해보험은 10일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과 연 6억 500만원(연봉 5억원, 옵션 1억 5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남자부 선수 중 1호 계약이다.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 해 신인상을 수상한 황경민은, 2020~2023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뒤 2022~2023시즌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은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로 리더십도 있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차기 시즌 상무 입대하는 황택의를 대신해 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FA 계약 체결 배경을 전했다.
황경민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구단에서 저를 믿고 좋은 제안을 주셨다"라며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 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배구단 팬 분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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