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최용수 감독이 시즌 첫 승을 겨냥했다.
강원FC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2무 2패(승점 2점)로 11위에 위치했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은 "이기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 부상선수 공백이 아쉽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도 단단히 준비를 했을 텐데 물러서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원은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갈레고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 직전까지 갔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 포항이 정말 까다로운 팀이다. 김기동 감독이 보통이 아닌 감독이다(웃음). 우리가 전반에 한 골 넣었고 결정적인 찬스도 두 번 잡았다. 상대가 언제든지 한 골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라인 내리지 말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첫 승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라인이 내려간 것 같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연습 경기 보다는 훈련에 주력했다. 부상선수들 회복에 초점을 맞췄던 최용수 감독이다. 그는 "A매치 기간 동안 연습경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부상자들 회복에 주력했다.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약속했다가 놓쳐버린 포지셔닝에 주력했다. 찬스를 만들수 있는 훈련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코뼈가 골절됐던 양현준은 일단 벤치에서 출격한다. 최용수 감독은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코뼈 골절도 있지만 발목도 안 좋다. 경기 양상을 보고 투입을 할 예정이다. 팀이 힘들 때 젊은 선수들이 힘을 내줘야하는데 아쉽다"라고 밝혔다.
수원=최정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