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모두 상대한' 코아테스, "한국은 압박에 강점이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상대한' 코아테스, "한국은 압박에 강점이 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27 16:44
  • 수정 2023.04.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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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사진=연합뉴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우리가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코아테스가 한국전을 앞두고 확실한 목표를 세웠다.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의 3월 친선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루과이는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과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참석했다.

코아테스는 "일본과 한국, 2연전을 위해서 준비를 잘 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힘들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저희 팀은 월드컵 이후에 새로운 선수들로 경기를 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과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한국은 월드컵에서도 상대했던 좋은 팀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고 이들을 상대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국에 대해선 "월드컵에서도 만났는데 한국은 강하고 압박 강도가 높다. 경계가 된다. 한국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준비했던 것을 경기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 무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에 밀려 16강에 탈락했다. 코아테스는 "그때는 그때의 일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우루과이가 16강에 탈락을 하고 한국이 올라갔다고 해서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월드컵은 이미 지난 것이고 우리는 새로운 젊은 세대로 팀을 구성해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가올 월드컵 예선에도 준비 중이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준비 과정에 집중해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일본과 최근 경기를 해본 우루과이 입장에선 어떤 차이를 느끼고 있을까. 그는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면이 많다. 강한 팀들이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팀들이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술적인 부분과 압박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한국이 압박에 강한 모습이 있다. 전술적으로나 수비수로서 대응을 하는데 있어서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상암=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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