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4경기 무승' 이병근 감독, "작전 미스가 있었다"

[현장인터뷰] '4경기 무승' 이병근 감독, "작전 미스가 있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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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수원이 개막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수원은 1무 3패(승점 1점)로 개막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홈에서 계속해서 승리를 못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저의 잘못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이나 그런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끝까지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제 작전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많이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미린 것이 아쉬웠다. 이병근 감독은 "사실 미드필더 부분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 나오면서 수비적인 선수들을 준비시키면서 모험수를 뒀다. 경련이 나기도 해서 다른 선수들을 대체하다 보니까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렸다. 미드필더를 원래 보던 친구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데서 빌미를 줬다. 중원에서 밀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라고 돌아봤다. 

개막 4경기 동안 1무 3패의 성적을 받아든 수원은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보완을 해야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이병근 감독은 "우리가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 전술을 바꿔야 하는지 코치들, 선수들과 얘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부상 복귀하는 선수들이 생긴다면 팀의 힘을 올릴 수 있다. 조직력을 맞추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 잔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보니까 공수에서 템포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뮬리치에 대해선 "피지컬 코치와 재활을 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 뮬리치가 들어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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