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한 경기 5골 신기록 쓴 엘링 홀란, 맨시티 8강 이끌었다

챔스 한 경기 5골 신기록 쓴 엘링 홀란, 맨시티 8강 이끌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5 09:54
  • 수정 2023.04.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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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사진=EPA/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홀란이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맨시티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놨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합계 스코어에서 8-1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맨시티가 골 폭풍을 몰아쳤다. 그 중심에는 엘링 홀란이 있었다. 전반 22분에 선제골을 터뜨린 홀란은 2분 뒤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 시간에도 한 골을 더하며 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매서운 골 감각을 이어가던 홀란은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 4분 뒤에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두 차례 슈팅이 막히자 다시 한 번 밀어 넣는 집요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2분에는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문전에 있던 홀란이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홀란은 후반 18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됐다. 68분의 출전 시간 동안 5골을 몰아쳤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은 UCL 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2012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014년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5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16-2017시즌 해리 케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5번의 해트트릭을 한 시즌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UCL 25경기에서 30골을 몰아쳤다. 이는 UCL 역사상 최소 경기로 30골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22세 236일의 나이인 홀란은 UCL 최연소 30골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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