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PO 탈락' 임근배 감독, "제가 부족해서 진 경기"

[현장인터뷰] 'PO 탈락' 임근배 감독, "제가 부족해서 진 경기"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4 21: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현경학 기자)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2연패로 물러선 임근배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0-81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2연패로 도전을 마감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수고가 많았다. 제가 부족해서 진 것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것은 메우면 된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이 있는 데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것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BNK는 진안과 이소희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닥쳤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임 감독은 "배혜윤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우리 선수들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크게 기대를 할 수가 없다. 혜윤이가 더 적극성을 가져가도 되는데 무릎이 안 좋았는 지 그 부분이 떨어졌다. 본인도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임근배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지금 재활하고 있는 선수들이 합류한다는 가정 하에 로테이션 폭이 올 시즌하고 달라질 것이다. 거기에 (이)해란이나 (조)수아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업그레이드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젊은 선수들로 활동량이 있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 더 움직일 수 있는 농구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선수 구성 자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구성이 된다. 1~2라운드에도 그런 농구를 했었는데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못 했다. 그런 농구를 조금 더 완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용인=최정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