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중국의 비매너 이겨내고 U-20 아시안컵 4강...U-20 WC 출전권 획득

U-20 대표팀, 중국의 비매너 이겨내고 U-20 아시안컵 4강...U-20 WC 출전권 획득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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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영의 역전골 이후 환호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성진영의 역전골 이후 환호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U-20 대표팀이 연장 혈투 끝에 4강에 올랐다. 더불어 U-20 월드컵 티켓도 손에 넣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U-20 대표팀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 자격도 얻게 됐다.

조별 예선에서 비교적 순항했던 U-20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게 고전했다. 중국이 거친 플레이로 한국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막았다. 수비 라인을 극도로 내린 후 지나친 태클과 거친 파울로 흐름을 끊었다. 전반 38분 이승원은 중국의 거친 태클에 부상 교체되기도 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격을 맞았다. 후반 2분 골키퍼 김준홍의 실수가 겹쳤다. 김준홍이 걷어낸다는 것이 상대에게 끊겼다. 무틸립 이민카리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학게 골망을 갈랐다. 

김은중 감독은 후반 11분 장신 공격수 이영준을 투입하며 제공권을 활용하고자 했다. 그리고 4분 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용학이 중앙 지역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돌파를 한 후 시도한 왼발 슛이 상대 수비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용학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도 주도권을 쥔 쪽은 한국이었다. 연장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강성진의 크로스를 성진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버티던 중국도 라인을 올렸고 한국은 더 많은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최석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두 골의 리드를 잡은 한국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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