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또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8회 초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7-2로 앞서 있던 8회 초, 고영표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다. 고영표는 선두타자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1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스몰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김원중과 교체됐다.
고영표를 대신해 등판한 김원중은 멘시크에게 또다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소가드를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흘루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2사 만루가 됐다. 김원중은 이용찬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용찬은 2S를 잡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3구 째 폭투를 던져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행히 체르벤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경우의 수에 따라 최소 실점을 따져야 하는데, 추가 실점을 허용한 점은 아쉬운 상황이다. 더 이상의 실점은 한국 대표팀의 실낱같은 8강 진출 희망을 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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