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김선형 맹활약' SK, KT 꺾고 단독 3위...PO 확정

'워니·김선형 맹활약' SK, KT 꺾고 단독 3위...PO 확정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08 20:54
  • 수정 2023.03.09 08: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현경학 기자)
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김선형과 워니를 앞세워 단독 3위에 올랐다.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94-91로 승리했다. SK는 28승 18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19승 27패가 됐다. 

SK는 김선형이 3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2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양홍석은 18점 7리바운드, 데이브 일데폰소는 17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SK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1쿼터부터 KT의 화력이 뜨거웠다. 양홍석이 3점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존스와 일데폰소도 가세했다. SK는 김선형이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최부경의 득점도 나왔다. 하지만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 KT를 막기엔 어려웠다. KT는 1쿼터를 29-19로 마쳤다.

2쿼터 들어 SK가 추격을 시작했다. 수비에서 KT의 공격을 차단했다. KT의 2쿼터 공격이 부진한 사이, SK가 점수차를 좁혔다. 워니의 3점슛이 터졌고 여기에 김선형과 허일영도 가세했다. 점수차를 좁힌 SK는 역전까지 이뤄냈다. KT는 하윤기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2쿼터 막판 일데폰소의 득점까지 더해진 KT는 2쿼터를 46-42로 끝냈다. 

3쿼터는 팽팽했다. KT는 하윤기와 양홍석이 득점을 터뜨렸고 존스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SK는 허일영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KT가 하윤기와 일데폰소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했지만 SK는 김선형이 3점슛과 함께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계속해서 따라붙었다. KT가 점수차를 벌리면 SK가 속공으로 다시 좁히는 상황이 반복됐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KT는 3쿼터를 74-74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흐름은 SK가 이끌었다. 김선형과 워니의 득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KT는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흐름을 내줬다. KT의 답답한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SK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KT도 존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존스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84-84 동점을 만들었다. 하윤기의 중거리슛까지 더해지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에도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다. SK는 김선형의 연속 3점포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앞서갔다. KT의 양홍석의 3점슛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SK는 수비를 연이어 성공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