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하나원큐에는 뼈를 깎는 변화가 필요하다.
부천 하나원큐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를 6승 24패로 마쳤다.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고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올 시즌 하나원큐는 김도완 감독 체제를 새 출발을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신지현이 잔류를 하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지만 여전히 아쉬웠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야 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개막 8연패에 빠지면서 일찌감치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후에도 승리보다는 패배가 계속해서 많았다.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지만 또 다시 8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하나원큐는 가장 무기력한 팀이었다.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하나원큐는 6라운드에 3승 2패를 기록하며 체면치례를 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실수의 반복이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진 후 플레이오프에 탈락하고 6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에 반복이다. 순위 싸움에 한창인 시즌 중반에 하나원큐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김도완 감독 부임 후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서는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 결국, 하나원큐가 올 시즌 받아든 성적표는 지난 시즌보다 1승을 추가한 6승이다.
뼈를 깎는 변화가 필요하다. 하나원큐는 최근 계속해서 부진에 빠졌다. 사령탑의 교체로 스타일의 변화까지 가져갔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새 시즌에는 무엇보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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