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첫 선' 이기형 감독, "승리와 달라진 팀 컬러 모두 잡겠다"

[사전인터뷰] '첫 선' 이기형 감독, "승리와 달라진 팀 컬러 모두 잡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01 15:31
  • 수정 2023.03.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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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이기형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이기형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기형 감독이 승리와 함께 달라진 팀 컬러를 예고했다.

성남FC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달라진 성남을 예고한 이기형 감독이 첫 발을 내디뎠다.

경기 전 이기형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 처음으로 한 것이 서포터즈와 대화였다. 서포터즈들이 '강등은 마음이 아프지만 선수들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은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경기력이 너무 무기력했다, 끝까지 하는 모습이 안 보였다'는 것이었다. 선수단에 변화가 많지만 매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하더라. 동계 훈련 갈 때부터 선수들에게 얘기해서 공감했다. 선수들도 100% 인정했고 훈련 강도도 높았다. 그런 모습은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기형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과 압박이 많은 축구를 그리고 있었다. 이기형 감독은 "우리가 체력적으로 앞서지 않으면 하고적인 축구가 어렵다. 전방 압박을 많이 하고 빠른 공수 전환을 하려면 체력적인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해준다면 승리가 따라온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잘 따라와줬다. 승리까지 할거라고 믿는다"라고 바라봤다. 

선발 공격수에는 이종호가 위치했다. 이기형 감독은 "(이)종호는 고참인데도 동계훈련 내내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갔다. 많이 뛰고 압박에 적극성 보여줬다. 압박 타이밍도 잘 잡고 전방 밀집된 지역에서 골 결정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기형 감독은 "무조건 승점 3점이 기준이다. 하나 바라는 것은 작년, 재작년 성남 컬러에서 벗어났다고 팬들이 느꼈으면 한다. 그동안 선수비 후 역습을 했는데 이제는 도전적이고 속도감있는 축구를 하려고 하는 구나 하고 보였으면 한다. 2-0이면 만족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성남=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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