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8년 만의 1부' 이민성 감독, "2년 전 팬들의 눈물 꼭 씻어 드리겠다"

[사전인터뷰] '8년 만의 1부' 이민성 감독, "2년 전 팬들의 눈물 꼭 씻어 드리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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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사진=최정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우리 만의 경기를 해야한다." 8년의 기다림 끝에 K리그1 첫 발을 앞두고 있는 이민성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8년 만에 K리그1 무대에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이민성 감독은 "8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K리그1에 왔다. 팬들이 2년 전에 아픔을 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년 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을 만났던 대전은 당시 1차전 승리 후 2차전에서 패배했다. 특히 볼 보이 논란까지 일어났던 두 팀이다. 이민성 감독은 "복수라고 하면 조금 그렇다. 경기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이영표 전 대표도 .유럽에서 흔하다.고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웃음). 팬들이 그때 눈물을 흘린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꼭 닦아주겠다"라고 바라봤다.

전날(25일) 나란히 승격팀인 광주FC가 수원 삼성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대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민성 감독은 "광주가 이겼다고 우리가 이기는 것은 아니다. 저희 나름대로 풀어가야 한다. 수원도 득점 찬스가 많았다. 다른 팀과는 별개로 우리의 것을 확실하게 가져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민성 감독은 "떨리는 것도 있다.영광스러운 자리다. 최고의 감독님들과 붙는 자리인데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선수들에게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해달라고 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흥분을 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냉정하고 침착하게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대전=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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