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끝난 라이벌전, 우리은행 KB스타즈전 6전 전승으로 마무리

싱겁게 끝난 라이벌전, 우리은행 KB스타즈전 6전 전승으로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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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WKBL)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우리은행이 최고 라이벌인 KB스타즈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KB스타즈를 상대로 상대 전적 6전 전승에 성공했다.

WKBL 최고의 라이벌 관계인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정반대의 시즌을 보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영입과 함께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 포지션에 걸쳐 확실한 안정감을 가져갔다. 

KB스타즈는 부상 변수에 시달렸다.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다. 이런 상황에서 강이슬, 김민정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기 대반격을 선언하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노렸지만 박지수가 손가락 탈구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부상으로 시즌 내내 흐름을 타지 못했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두 팀의 희비는 명확하게 엇갈렸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단비를 앞세워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전 시간 관리를 하면서도 여유있게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맞대결은 매 시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승 경쟁을 매 시즌 했기 때문에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우승의 향방이 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KB스타즈가 무기력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은행이 일방적으로 앞서갔다.

한편,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긴 가운데 24승 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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