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현중이 골든스테이트 산하 G리그 팀과 계약을 맺었다.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는 22일(한국시간) 이현중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에 있는 G리그 팀이다.
이로써 이현중은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로 G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06년 당시 NBDL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NBA 하부리그에서 활약한 하승진, 2004년 11월에 NBDL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2순위로 로어노크에 뽑혔다. 가장 최근에 G리그에 도전했던 이대성은 2017년 G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에 지명된 바 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를 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드래프트 약 2주가 남은 시점에서 발등뼈와 인대 부상을 당해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그러다 미국으로 돌아가 G리그 구단들과 워크아웃을 가졌고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입단하게 됐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이현중의 데이비슨대 선배인 스테픈 커리가 있고 평소 롤모델로 알려진 클레이 탐슨이 있는 팀이다. G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 NBA 콜업을 기다려야 하는 이현중이 당장이 이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롤모델로 삼았던 선수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현중은 등번호 28번을 받고 산타크루즈 공식 로스터에 포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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