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미디어데이] '절대 1강'으로 꼽힌 김천 상무, 승강 PO 치른 안양도 5강 유력 후보

[K리그2 미디어데이] '절대 1강'으로 꼽힌 김천 상무, 승강 PO 치른 안양도 5강 유력 후보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21 15:44
  • 수정 2023.0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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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성한수 감독과 이영재 (사진=현경학 기자)
김천 상무 성한수 감독과 이영재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올 시즌 K리그2 사령탑들이 꼽은 '절대 1강'은 김천이었다. 

21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개의 신생팀이 참가한 K리그2는 13개 팀이 승격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K리그2 5강 예상 팀 중에서 가장 많이 불린 팀은 김천이었다. 올 시즌 김천 상무는 K리그2에서 절대 1강으로 꼽힌다. 김천은 자신의 팀을 꼽은 성한수 감독을 비롯해 10개 팀에게 지목을 받았다.

그 어느 때보다 혼돈이 예상되는 K리그2 경쟁에서 김천 상무의 두터운 선수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은 기존의 권창훈, 이영재를 비롯해 조영욱, 윤종규, 원두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됐다. 권창훈과 윤종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성한수 감독도 자신의 팀을 5강에 넣었을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다. 

김포 고정운 감독과 전남 이장관 감독은 김천을 제외했다. 고정운 감독은 "한 팀에서 오래 감독한 팀들이 강할 것 같다. 지난해 상위권 팀들이 우리에게 많이 혼났는데 우리 팀을 5강 후보로 지명을 하지 않았다. 아직 혼이 덜 난 것 같다. 반드시 응징하겠다"라고 바라봤다. 

이장관 감독은 "김천이 왜 내려와서 감독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웃음). 2~3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열하게 싸운 FC안양도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안양은 이우형 감독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5강 후보로 꼽혔다. 2년 연속 승격에 도전을 했던 저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안산 임종헌 감독은 안양을 꼽으며 "안양이 우리를 라이벌로 생각 안 하겠지만 우리는 안양을 누르고 올라가고 싶다. 옆에 있는 이웃이기 때문에 반드시 잡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우형 감독은 "혼내고 싶다고 하면 상관은 없다. 경기는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부천FC,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등 다양한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성한수 감독은 "우리 팀이 당연히 1위로 올라갈 것이다. 경남, 전남, 안양, 서울 이랜드가 혼돈의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지난해 경기력이 확실히 올라온 충남아산도 4표를 받으며 5강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 표도 받지 못한 안산 임종헌 감독은 "한 표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안 나온다. 욕심일 수도 있지만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생팀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박남열 감독은 김천, 안양, 경남, 이랜드, 부천을 5강 후보로 꼽으며 "6위는 우리가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양재=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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