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미디어데이] 제주 "좋은 분위기" VS 수원FC "많은 골과 승리"

[K리그1 미디어데이] 제주 "좋은 분위기" VS 수원FC "많은 골과 승리"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3.02.20 15:59
  • 수정 2023.02.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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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과 최영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남기일 감독과 최영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만나는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The-K호텔서울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2023시즌 K리그1에 참가하는 12개팀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전망을 밝혔다. K리그1 12개 팀이 개막 라운드 매치업 별로 인터뷰를 가졌다. 올해 미디어데이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200여 명이 함께했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는 오는 26일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제주에서는 남기일 감독과 최영준이, 수원에서는 김도균 감독과 윤빛가람이 참석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올 시즌 어느때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하고있다. 행복한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준비를 잘 하고 있고 전북과 울산을 능가하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제주 최영준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 준비 중이다. 개인적으로 설렌다"라고 전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윤빛가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윤빛가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서는 수원 김도균 감독은 "다른 팀들 처럼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다. 다만 앞줄의 우승 후보팀들을 한번씩 다 이겨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이 경기장 많이 찾아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제주에서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윤빛가람은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골과 승리로 재미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윤빛가람은 강원 최용수 감독과 대구 최원권 감독이 탐내는 선수로 지목 받기도 했다. 

두 팀은 다른 팀들의 스쿼드와 성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제주 남기일 감독은 "특히 인천은 많은 선수를 영입한 것 같다. 대부분 힘든 얼굴로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조성환 감독만 헤어스타일이 바뀐 것으로 보아 편안해 보인다(웃음)"라고 전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4강 예상 팀으로 "울산, 전북과 나머지 제주, 포항, 인천, 서울 정도가 있다. 우리도 4강 목포가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적생 중 기대되는 선수로 남기일 감독은 "공격수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그 우려를 바꿀 수 있는 유리 선수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도균 감독은 "당연히 윤빛가람"이라며 "지난 시즌부터 계속 원했던 선수고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 생각했다. 주장을 맡겼다. 좋은 역할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과 수원은 오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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