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별들의 잔치에서 팀 야니스가 웃었다. 올스타전 MVP의 주인공은 테이텀이 됐다.
팀 야니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팀 르브론과의 2023 NBA 올스타전에서 184-175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주장을 맡아 꾸린 팀 야니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팀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팀 야니스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새 역사를 썼다. 이날 테이텀은 무려 5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NBA 올스타전 역사상 최다 득점이다. 테이텀은 2017년 앤써니 데이비스가 기록한 52점을 넘었다. 테이텀은 올스타전 단일 쿼터 최다 득점인 27점을 넣는 등 이날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도노반 미첼도 40점 10어시스트, 데미안 릴라드는 하프라인 뒤에서 던진 초장거리 3점포를 포함해 26점 3점슛 8개를 성공시켰다.
팀 르브론에서는 테이텀의 보스턴 셀틱스 동료인 제일런 브라운이 35점을 기록했지만 테이텀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라운은 경기 도중 테이텀과 일대일을 펼치는 등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올스타전 MVP는 테이텀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