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현 커리어-하이 22점' SK, KT 꺾고 공동 3위 도약

'오재현 커리어-하이 22점' SK, KT 꺾고 공동 3위 도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14 20:43
  • 수정 2023.02.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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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오재현 (사진=KBL)
서울 SK 오재현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최준용의 부상 공백에도 화력을 자랑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서울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SK는 지난 경기 패배에서 벗어났다. 24승 17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를 이뤘다. KT는 지난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18승 24패가 되며 7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오재현이 22점 3점슛 4개로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19점 13리바운드, 김선형(16점)과 허일영(16점)도 제 몫을 해냈다. 

KT는 하윤기가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재로드 존스는 15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23%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아쉬움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 흐름은 SK가 잡았다. 오지현이 3점슛 2방을 터뜨렸고 최부경도 가세했다. KT는 하윤기와 양홍석이 나섰지만 SK는 스피드를 살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존스의 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하윤기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오재현의 흐름이 이어진 SK는 1쿼터를 22-17로 마쳤다. 

2쿼터 들어 SK가 점수차를 벌렸다. 허일영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최성원의 3점슛도 터졌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김동욱과 존스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SK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김선형이 돌파를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SK는 2쿼터를 49-41로 끝냈다.

3쿼터가 되면서 SK가 점수차를 벌렸다. 공격력이 엄청났다. 오재현이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렸고 김선형도 스피드를 살렸다. KT는 하윤기와 레스터 프로스퍼가 나섰지만 SK의 화력을 제어 하지 못했다. SK는 3쿼터를 76-60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변은 없었다. SK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KT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았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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