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홈스 시대 활짝' 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 꺾고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마홈스 시대 활짝' 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 꺾고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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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의 슈퍼볼 경기 모습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의 슈퍼볼 경기 모습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캔자스시티가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57회 슈퍼볼에서 38-3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는 통산 3번째로 슈퍼볼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패트릭 마홈스는 이날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세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82야드 패스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이를 이겨냈다. 마홈스는 슈퍼볼에서도 MVP를 수상하며 공을 인정받았다.

양 팀 모두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득점을 하며 팽팽하게 출발을 했다. 필라델피아는 쿼터백 제일렌 허츠가 터치 다운을 직접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아이재아 파체코가 24야드 돌파를 성공시켰고 이어 마홈스의 패스를 받은 트래비스 켈시가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필드골까지 성공시키며 24-14로 리드를 잡았다.

마홈스는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수비 태클에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맞이했다. 마홈스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후반에 캔자스시티의 반격이 시작했다. 기세를 탄 캔자스시티는 연속 터치다운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도 추격에 나섰지만 캔자스시티는 마지막 공격에서 마홈스가 직접 26야드 돌파를 성공시켰다. 마지막까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던 양 팀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공격 시도가 무산되며 캔자스시티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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