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연이은 부상에 제퍼슨 퇴출까지, KCC에 켜진 적신호

[데일리현장] 연이은 부상에 제퍼슨 퇴출까지, KCC에 켜진 적신호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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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제퍼슨 퇴출까지, KCC의 6강 경쟁에 적신호가 커졌다. 

전주 KCC는 12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3-86으로 패배했다. KCC 2연패에 빠지며 17승 22패가 됐다. 6위를 지켰지만 최근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상황에서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는 KCC다. 최근 KCC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승현(팔꿈치)과 허웅(발목)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누수가 생겼다. 여기에 이진욱까지 부상으로 빠졌다. 전창진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이렇게 부상으로 많이 빠진 것으 처음이다"라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과거보다 지금 선수들이 부상이 많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어느 팀 감독이든지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기회에 다른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론데 홀리스-제퍼슨 마저 태업 논란으로 퇴출됐다. 제퍼슨은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단순한 기량 부진이 아닌 태업성 플레이로 퇴출이 결정됐다. 전창진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태업을 하는 것을 모두 보셨을 것이다. 지켜볼 수가 없어서 교체를 결정했다. 대체 선수도 정해지지 않았다. 감독 생활 중에 이런 선수는 처음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반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KCC지만 후반기 들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6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팀들의 추격을 받는 입장이 됐다.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여기에 제퍼슨 마저 태업 논란으로 퇴출되면서 KCC가 힘겨운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수원=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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