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노쇼'한 발타자르에게 2시즌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 열린 제28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저스틴 발타자르의 계약 위반 건에 대해 심의를 했다.
발타자르는 지난해 말 서울 삼성 입단이 예정됐다. 하지만 삼성 합류 전 두비이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를 소화하고 삼성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삼성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필요한 전력이었기 때문에 기다렸다.
하지만 약속했던 시간이 됐지만 발타자르는 연락이 두절됐다. 아시아 쿼터 등록 마감시한인 지난 1일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아 올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발타자르는 중국 설 명절로 인해 비자 발급을 진행할 수 없었다는 변명을 했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일처리다.
재정위원회에 회부된 발타자르는 2년 자격정지를 받았다. 과거 원주 DB와 계약을 맺고 뛰기를 거부한 치나누 오누아쿠와 같은 수준의 징계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노쇼'를 한 발타자르에게 징계가 너무 가볍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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