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에서도 색깔은 그대로, '공격 축구'를 꿈꾸는 이정효 감독

K리그1에서도 색깔은 그대로, '공격 축구'를 꿈꾸는 이정효 감독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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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공격 앞으로!" K리그1에 다시 올라온 광주가 패기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광주FC는 지난해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K리그1에 올랐다. 2021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을 맛봤던 광주는 이정효 감독 부임 후 한 시즌 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이정효 감독은 공수에서 K리그2 최고 수준을 선보였다. 팀 득점은 2위(68득점), 실점은 최소 1위(32실점)였다. 많이 넣고 조금 내주는 간단한 원리로 K리2에서 압도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K리그1으로 올라온 지금 광주는 도전자다. 전력상으로는 열세에 놓인 것은 분명하다. 보통 K리그1에서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은 수비적인 축구로 실리를 챙기려고 한다. 생존을 목표로 시즌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극도의 수비적인 축구로 승점 1점이라도 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이정효 감독은 "한 골 넣으면 2골째를 위해 노력하고, 2골을 넣으면 3골을 넣으려 노력하는 그런 축구를 하겠다. 그게 광주FC의 색이자 내 색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과 타협하고 싶지 않다. 광주는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라고 바라봤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확실한 자신감과 뚝심을 바탕으로 K리그2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K리그1에서 또 한 번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이정효 감독의 확신은 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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