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한 전기차 이용 위한 TF 구성

국토부, 안전한 전기차 이용 위한 TF 구성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2.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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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제도 현황·문제점 점검·비상탈출장치 사안 등 논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국토교통부가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다.

국토교통부가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기차 화재관련 사고 등에 대응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TF(전기차 합동 TF)'를 구성하고, 서울역 인근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전기차 합동 TF는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을 TF 팀장으로 하고, 교수와 연구원, 소방, 교통안전공단 및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협회, 배터리 제작사 등으로 구성했다. 향후 논의될 안건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이 추가적으로 참여해 민·관이 합동으로 전기차 안전에 관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눌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전기차 관련 제도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충돌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차량 문열림 등 비상탈출장치 관련 사안, 화재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등 향후 TF에서 함께 다뤄질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최근 전기차 수요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소비자의 신속한 사고 대응과 관련한 행동요령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 소비자 대응 가이드라인 등 마련 필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기차 합동 TF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전기차 안전기준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추진이 필요한 R&D 과제를 논의한다. 또 소비자 대상 홍보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국민들의 전기차 안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라며, "전기차는 특성상 화재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TF 운영을 통해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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