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카림 압둘-자바 넘고 NBA 통산 득점 1위 달성

'킹' 르브론 제임스, 카림 압둘-자바 넘고 NBA 통산 득점 1위 달성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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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르브론이 NBA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NBA 새 역사를 썼다.

르브론은 이 경기를 앞두고 3만 8352득점을 기록, NBA 통산 득점 1위인 카림 압둘-자바(3만 8387점)의 기록을 넘기까지 36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최근 르브론의 퍼포먼스라면 대기록 달성이 충분했다.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르브론 모든 가족들과 친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또한, 통산 득점 1위였던 압둘-자바,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 르브론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우승을 합작한 터런 루 감독도 자리했다. 2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경기장을 찾는 등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날 관중들은 1쿼터부터 르브론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환호를 보냈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르브론은 1쿼터에 8점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2쿼터에는 본격적으로 득점을 쌓았다. 돌파는 물론이고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성큼 다가섰다.

대기록 달성은 3쿼터에 이뤄졌다. 3쿼터에도 좋은 득점 흐름을 이어가던 그는 3쿼터 종료 10.9초를 남기고 페이드어웨이를 성공시키며 36득점째를 올렸다.

2003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성한 르브론은 20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했다. 34세에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이후에도 득점 능력은 이어졌다. 20시즌 동안 평균 27.2점을 올린 르브론은 38세의 나이에 NBA 통산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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