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리바운드 우위에도 패배를 했다.
서울 삼성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61-64로 패배했다. 삼성은 지난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11승 27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경기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약속된 수비에서 3개 정도 실수가 있었다.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선수 개개인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나온 실수다. 수비 미스 3개가 아쉽게 느껴진 경기다"라고 전했다.
이날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47-26으로 확실히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를 18개나 잡아내는 집중력도 보여줬다. 은희석 감독은 "될 수 있으면 분위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에 싫은 소리를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경기 중에 하나 한 것이 리바운드였다. 잘 경기를 하다가 젊은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리바운드 참여가 헐거운 부분이 있었다.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리바운드 참여가 소극적이었다. (이)동엽이나 (이)정현이, (김)승원이 이런 친구들이 리바운드 가담을 적극적으로 해준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안양=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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