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속 더 치열했던 '외국인 장군멍군'…스펠맨과 제퍼슨

접전 속 더 치열했던 '외국인 장군멍군'…스펠맨과 제퍼슨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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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 전주 KCC의 맞대결에서 KGC 스펠맨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 전주 KCC의 맞대결에서 KGC 스펠맨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 전주 KCC의 맞대결에서 KCC 제퍼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 전주 KCC의 맞대결에서 KCC 제퍼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KGC와 KCC의 맞대결,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안양 KGC와 전주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지는 등 승패를 알 수 없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결과적으로는 KGC가 1점 차로 뒤진 4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83-81, 승리를 가져왔다. 

손에 땀을 쥐었던 치열했던 경기지만, 그보다도 더 눈길을 끌었던 건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클래스'가 다른 활약이었다. KGC 오마리 스펠맨과 KCC 론데 홀리스 제퍼슨의 이야기다.

스펠맨은 37분 40초 동안 34점 11리비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고, 제퍼슨도 26분 27초를 뛰며 37점 11리바운드 2스틸 1블록을 작성했다. 

결국에는 승자와 패자가 나눠진 경기지만, 승리한 스펠맨도 패배를 맛본 제퍼슨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무대였다.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던 스펠맨은 작심이라도 한 듯 이날 경기 초반 1쿼터부터 점수를 쓸어 담았다. 홀로 12점을 몰아쳤다. 이런 스펠맨의 공격력에 KGC는 1쿼터부터 리드를 잡으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에는 제퍼슨의 무대였다. 제퍼슨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15점을 꽂아 넣었다. 이에 KCC는 격차를 단 2점으로 좁혀내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후반전 3쿼터에도 이어진 스펠맨과 제퍼슨의 주고받는 공격이 이어졌다. 스펠맨의 외곽포가 터지자 제퍼슨은 연속 4점을 올렸다. 스펠맨은 다시 3점슛으로 응수했는데, 이후에는 제퍼슨의 화력이 더 강했다. 이에 탄력을 받은 KCC가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처였던 마지막 4쿼터 이들의 공격력도 절정에 올랐다. 스펠맨이 덩크로 기세를 높였고 제퍼슨은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스펠맨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역전을 이뤄냈지만, 제퍼슨이 공격력을 높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패배의 위기의 상황 속에서 KGC는 극적인 배병준의 3점슛과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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