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 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농업인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한 '청년 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경북 영천시는 "내달 17일까지 '청년 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으로 쇠퇴하는 농촌을 청년 농업인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판매·체험·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상의 전환점을 찾거나,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 등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농업분야 아이디어이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1977년 이후 출생한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콘테스트에서 선발되면 10% 자부담을 포함해 1인당 1억원 범위 안에서 아이디어 실현에 필요한 시설·기자재 구입 자금이 지원된다.

다른 지역에 살면서 응모해 선발된 사람은 사업 시작 전까지 영천시로 전입해야 하고, 보조금으로 지원한 시설과 기계의 사후관리 기간에는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내달 17일까지 농업기술센터(www.yc.go.kr/farm/main.do)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농촌지도과에 신청서류를 방문 접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