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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해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슈퍼루키들, 경쟁은 시작됐다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3.01.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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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 초청된 2023신인 투수 왼쪽부터 한화이글스 김서현, KIA타이거즈 윤영철, NC다이노스 신영우. (사진=각 구단,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설 명절 연휴가 끝난 이번 주말 해외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구단들이 해외 스프링캠프 훈련에 나서는 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2020년 봄 이후 3년 만이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해외 스프링캠프는 1군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떠난다. 즉, 2023시즌 페넌트레이스에 직접 뛸 선수들이 대거 해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좀 더 경험과 기량을 쌓아야 하는 선수들은 대체로 국내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기존 선수들을 제외한 새내기 선수 가운데 누가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느냐는 야구 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는 한다. 

그렇기에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 무대에서 경쟁하던 신인들이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은 일찍이 구단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나 다름없다. 구단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는 루키들은 즉시전력감이 가능한 투수들이며, 드래프트에서 최상위로 지명된 신인들이 대부분이다.

다가오는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대체로 1순위로 지명한 루키들 가운데 투수들이 1군 스프링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투수 김서현과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된 내야수 문현빈이 한화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김서현은 서울고 시절부터 시속 150km대의 강속구를 뿌리며 눈길을 모은 투수다. 일찌감치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았고, 프로 입단 직후 전지훈련 초대장까지 받으며 1군 입성의 꿈을 더 키우게 됐다. 

KIA에서는 투수 윤영철이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윤영철은 김서현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특히 KIA는 내달 19일 WBC 대표팀과 경기를 시작으로 미국 애리조나-일본 오키나와에서 8차례 연습경기를 펼친다. 윤영철에게도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호명된 NC다이노스 신인 투수 신영우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캠프에서 국내 선발진 뎁스 강화를 목표로 내건 NC는 신영우를 5선발 후보군으로 올렸다. 여기에 6라운드 54순위로 지명된 투수 이준호도 합류시키며 신인 2명을 미국행 비행기에 태웠다. 

'디펜딩 챔피언' SSG랜더스는 이번 캠프에서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무려 4명의 신인 선수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이로운과 송영진, 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김정민에다 2022시즌 신인 선수도 3명(김도현, 신헌민, 윤태현)까지 포함해  2년 차 이하 신인 7명이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1군을 향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키움히어로즈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미국과 대만 이원화로 나눠 진행한다. 미국 캠프에는 투수 김건희와 외야수 송재선이 이름을 올렸고, 대만 캠프에는 내야수 이승원과 우승원, 이호열, 서유신, 포수 박성빈과 변헌성이 참가한다. 

LG트윈스는 3순위의 투수 박명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두산은 5라운드에 지명한 포수 윤준호가 캠프에 합류한다. kt위즈는 투수 김정운과 김건웅, 내야수 손민석, 류현인, 외야수 정준영 등 5명이 참가 명단에 포함됐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신인들이 데뷔 첫 해부터 1군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해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신인들에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자양분 역할을 한다. 훗날 KBO리그를, 국내 야구를 책임질 루키들이 탄생할 수도 있다. 3년 만에 떠나는 해외 전지훈련에서 눈도장을 찍을 신인들은 누가 될까. 야구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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