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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서 '이강인 vs 손흥민' 볼 수 있을까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3.01.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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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뉴캐슬, 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과 애스턴 빌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을 비롯한 유럽 4개 구단이 그의 영입을 원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이번 겨울에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과 애스턴 빌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위 팀인 번리, 과거 송종국과 김남일, 이천수가 활약했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가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분석관들이 지난해 11월 마요르카의 홈구장을 방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전에 나선 이강인을 살피는 등 관찰에 나섰다고.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으며, 골과 도움은 작성하지 못했지만 공격 시발점 역할을 맡아 팀의 1-0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다만, 마르카는 언급된 팀들이 아직 마요르카에 공식적으로 이강인의 영입을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강인의 계약에는 원소속팀이 선수의 계약 기간에 이적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1700만 유로(한화 약 22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 협상을 막을 수 없다. 

1700만 유로는 프리미어리그 팀인 뉴캐슬이나 애스턴 빌라에 있어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다. 특히, 뉴캐슬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돼 오일 머니로 주머니를 두둑히 채운 상태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올 시즌 9승 8무 1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종료 시까지 자리를 지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있다. 

작년 10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로 변화를 꾀한 애스턴 빌라는 6승 4무 8패로 리그 10위다.

페예노르트의 경우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부터 꾸준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4회)에 이어 리그 우승 3위(15회)를 기록 중인 네덜란드 명문 팀이다.

올 시즌에는 10승 4무 1패로 아약스를 승점 3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러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린 나이에도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는 등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또 태극마크를 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 한국이 치른 4경기를 모두 뛰며 사상 두 번째 원정 대회 16강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헤더 골을 돕는 등 재능을 뽐냈다.

이 같은 활약에 지난 시즌 16위에 머물렀던 마요르카도 올 시즌 6승 4무 6패로 중위권인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 공식 제안이 없기에 이강인의 이적이 확실하지 않지만, 조만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마르카도 "마요르카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강인을 지키고 싶지만, 관심이 커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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