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끌고 프림 밀고' 현대모비스, KT 연승 행진 저지...2연패 탈출

'이우석 끌고 프림 밀고' 현대모비스, KT 연승 행진 저지...2연패 탈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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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우석과 프림을 앞세워 KT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7승 13패가 됐다. KT는 6연승이 중단됐다. 시즌 성적은 13승 16패.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8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게이지 프림은 21점 14리바운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도 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하윤기가 2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재로드 존스는 19점 2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 흐름은 KT가 이끌었다. 하윤기의 득점을 시작으로 정성우와 양홍석, 레스터 프로스퍼의 3점슛이 터졌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과 프림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서명진의 중거리슛도 터졌다. 치열한 흐름은 이어졌다. KT가 앞서가면 현대모비스가 따라 붙는 양상이 계속됐다. KT는 1쿼터를 22-21로 마쳤다. 

팽팽한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KT는 존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득점을 쌓았다. 아바리엔토스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KT는 존스와 김동욱의 3점슛이 나왔다. 현대모비스도 아바리엔토스와 최진수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KT는 2쿼터를 46-43으로 끝냈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름이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고 장재석과 최진수도 가세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하윤기가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움이 이어졌다. 그래도 하윤기의 골밑 득점, 프로스퍼의 3점포가 나왔다. 현대모비스도 이우석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70-69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분위기는 KT가 잡았다. 하윤기와 양홍석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공격이 연이어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을 터뜨려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이우석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최진수도 덩크를 터뜨리며 포효했다. KT도 하윤기와 존스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프림이 존재감을 발휘했고 김동욱의 U파울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경기 막판 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울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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