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선두'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오늘 경기는 다르게 풀어갈 것"

[사전인터뷰] '선두'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오늘 경기는 다르게 풀어갈 것"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1.04 18:56
  • 수정 2023.01.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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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손해보험의과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지난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손해보험의과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오늘 경기는 다른 모습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OK손해보험의과 4라운드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게 셧아웃 패배를 내주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선수들 전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주장 한선수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엔트리에서 이탈했고, 주포 링컨과 정지석은 각각 12득점과 4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경기에는 OK금융그룹의 서브가 잘 들어왔다. 상대가 좋은 서브를 넣다 보니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도 상대가 잘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다른 모습으로 풀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연달아 같은 상대를 만나게되는 V-리그 일정에 대해 "좋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달아 같은 팀과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제를 찾기 보다는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의 중심인 세터 한선수는 3경기 만에 다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에 투입되는 한선수의 기용법을 철저히 숨겼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선수가 다시 복귀했다. 오늘 경기에 어떻게 투입되냐는 비밀이다. 오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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