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양상민, 유니폼 벗고 지도자로

수원 삼성 양상민, 유니폼 벗고 지도자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2.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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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삼성 양상민이 현역 은퇴와 함께 2023시즌부터 2군 코치로 활동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수원 삼성 양상민이 현역 은퇴와 함께 2023시즌부터 2군 코치로 활동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양상민이 현역 은퇴와 함께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30일 "양상민이 16년간 입던 수원 삼성 유니폼을 벗는다. 2023시즌부터 팀의 2군 코치를 맡아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상민 코치는 2007년 3월 31일 성남 원정 경기서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나드손을 골을 도우며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8년 8월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구단 역대 7번째로 통산 300경기 출전을 기록하는 등 16년간 326경기 8골 18도움을 작성했고, 2008년 K리그와 하우젠컵 우승, 네 차례 FA컵 우승 등 6개의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올 시즌에도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 양상민 코치는 위기 때마다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병근 감독의 적극 추천으로 새 시즌부터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2군을 담당한다.

양상민 코치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수원에서 뛸 수 없지만, 또 다른 시작을 수원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걱정도 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수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삼성은 양상민 코치의 은퇴식을 2023시즌 홈개막전 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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