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어시스트 30개' 유기적인 농구한 KT, 3연승 달리며 꼴찌 탈출

'팀 어시스트 30개' 유기적인 농구한 KT, 3연승 달리며 꼴찌 탈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2.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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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하윤기 (사진=KBL)
수원 KT 하윤기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유기적인 농구로 3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2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101-91로 승리했다. KT는 3연승을 달리며 10승 15패가 됐다. 꼴찌에서 벗어나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에서 멈췄다. 시즌 성적은 15승 10패가 됐다.

KT는 하윤기가 27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홍석은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재로드 존스는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29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게이지 프림은 29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KT의 유기적인 흐름을 막지 못한 것이 컸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KT는 존스의 덩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양홍석의 3점슛도 터졌다. 하윤기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을 터뜨리며 맞섰다. 장재석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T는 레스터 프로스퍼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1쿼터를 23-18로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KT의 흐름이 이어졌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대모비스는 아비리엔토스와 서명진이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양홍석과 존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방위적으로 득점이 터진 KT는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KT는 2쿼터를 47-34로 끝냈다. 

3쿼터에도 KT는 기세가 대단했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자랑했고 양홍석의 득점도 터졌다. 현대모비스도 반격에 나섰다. 프림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이우석의 중거리슛도 이어졌다. 하지만 KT는 존스가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3쿼터를 72-62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우석과 함지훈, 프림이 득점이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KT도 양홍석과 정성우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현대모비스 특유의 모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KT는 프로스퍼와 김동욱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정성우의 3점포까지 림을 갈랐다. 현대모비스도 줄곧 반격에 나섰지만 KT는 위기 때마다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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