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은희석 감독, "데릭슨 공백 국내 선수들이 잘 메워주길"

[사전인터뷰] 은희석 감독, "데릭슨 공백 국내 선수들이 잘 메워주길"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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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부상의 악재로 골치를 앓고 있는 은희석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서울 삼성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맞대결을 가진다. 삼성은 현재 8승 10패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끈끈한 수비력으로 5할 승률을 사수하던 삼성은 최근 공격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2연패를 당했다. 최근 5경기 성적도 1승 4패로 좋지 않다. 특히 주전 외국 선수 마커스 데릭슨이 지난 경기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은희석 감독이다. 

경기 전 만난 은희석 감독은 "데릭슨은 6주 진단받았다. 무릎 아랫쪽 뼈 골절이다. 다행히 수술은 안 해도 될 듯"이라고 데릭슨의 상태를 전하면서 데릭슨의 빈자리를 메워줄 새로운 선수에 대해 "대체 외국 선수를 찾아보고 있는데 마땅치 않다. 지금도 계속 영상 보고 있었다. 아직 외국 선수들이 많이 풀릴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지금 나와 있는 선수들도 마지막 경기가 석 달 또는 넉 달 전이다"라며 어려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단 있는 선수들을 확인해보고 최대한 빨리 정해서 데려오려고 한다. 일단 외곽슛 능력을 갖추는 것이 첫 번째고 신장은 크지 않더라도 몸이 단단해서 다부지게 붙어줄 수 있는 파워 포워드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은 감독은 데릭슨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잘 채워주길 바란다. 은 감독은 "일단 있는 포워드 자원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데릭슨의 부재는 국내 선수들이 채워줘야만 한다. 장민국, 임동섭 등 기용할 수 있는 선수를 최대한 준비시켰다"라고 대답했다. 

은 감독은 이날 이정현-이원석-김광철-신동혁-이매뉴얼 테리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말하면서 특히 김광철 선발 기용에 대해 "김시래가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시래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로 넣었다. 상대 팀 김선형의 활동력을 제어해줬으면 한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또 상대 팀 최준용의 상대로는 이원석을 꼽으면서 "오늘 재밌는 매치업으로 최준용에게 이원석을 붙여보려 한다. 원석이가 준용이의 모습에 주눅이 들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압도적이진 않지만, 우위를 가져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시래의 현재 한 20분에서 25분 정도 뛸 수 있는 상태인데, 오늘 경기가 지나면 쉴 기간이 있다. 상황을 보고 조금 더 경기에 나설 수도 있을 듯"이라고 전했다. 

잠실학생=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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