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4년 전 카잔의 기적을 이끌었던 김영권이 이번에도 큰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소재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1무 1패(승점 1)로 조 3위인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과 경기서 무조건 승리한 뒤 같은 시간 진행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반전 30분 여가 흐른 가운데 현재 우루과이는 가나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히카르도 호르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우리에겐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영권이 있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문전 앞으로 쇄도해 왼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실점 후 이른 시간 안에 동점을 만들어낸 한국.
김영권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최종전서 독일을 무너뜨렸던 카잔의 기적 당시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던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리게 멋진 골을 뽑아낸 김영권의 활약 속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더욱 강하게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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