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좌완 투수 차우찬을 영입했다.
롯데는 1일 "좌완투수 차우찬을 영입했다. 연봉은 5000만원, 옵션은 별도"라고 발표했다.
2006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차우찬은 2017년 LG로 이적해 2019년까지 3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통산 16시즌을 치르는 동안 차우찬은 457경기에서 112승 79패 32홀드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뒤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전념했지만 올 시즌 1군 경기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팀에서 방출 됐다.
롯데는 "차우찬이 2021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재활에 매진한 만큼 오랜 선수 생활의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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