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오늘 경기의 중점은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게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은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직전 경기인 25일 삼성화재전에서 셧아웃 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까지 승리해 설욕과 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카드와의 지난 맞대결에 대해 "경기를 지면 기분이 좋지 않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우리카드가 잘했고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오늘 경기에서는 좀 더 공격적인 부분이나 경기적인 부분의 조율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경기서 안드리치가 잘해줬다. 하지만 이제 없기 때문에 다른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좋은 기회를 만들어 득점을 올릴 생각이다. 또 우리 홈 경기이기 때문에 유리한 점도 있다.우리 선수들은 홈에서 경기를 펼칠 때 서브나 리시브가 안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날 대결의 승부처를 공격을 꼽았다. 그는 "오늘 경기의 중점은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이 더 잘 풀리팀이 오늘 경기를 이길 것 같다. 우리는 좀 더 사이드 공격을 강하게 할 생각이다"고 짚었다.

인천=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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