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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레반도프스키, 메시의 '라스트 댄스' 멈춰세울까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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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2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7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서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인 레반도프스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레반도프스키와 메시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이기는 쪽은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둘 모두 올라갈 수도 있지만 확률은 높지 않다. 그야말로 끝장 승부다.

폴란드와 아르헨티나는 12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맞붙는다. 

현재 C조는 혼돈 그 자체다. 폴란드가 1승 1무로 조 1위(승점 4)를 달리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1승 1패로 조 2위(승점 3)다. 3위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1승 1패(승점 3)이며, 4위 멕시코도 1무 1패(승점 1)로 희박하지만 16강 진출 희망이 살아있다. 이미 16강 티켓 주인공이 어느정도 판가름 난 다른 조와 달리 C조는 최종전서 4개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셈이다. 

폴란드와 아르헨티나 간 경기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이번 대회가 양 팀의 핵심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 34세, 메시 35세로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는 전성기가 지난 나이다. 특히, 세계 최고 선수로 꼽히는 메시의 경우 유일하게 월드컵 트로피를 들지 못했기에 카타르서 한을 풀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사진=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2월 1일(한국시간) 열리는 폴란드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7일 열린 멕시코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메시. / 신화=연합뉴스)

두 선수는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멕시코와 1차전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은 2차전서는 개인 통산 첫 월드컵 본선 첫 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기계'라 불리는 레반도프스키는 유독 월드컵 본선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득점 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메시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멕시코와 2차전서는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아르헨티나를 구해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메시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라며 그의 대관식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축구팬들의 시선이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맞대결로 쏠린 사이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던 사우디아라비아도 멕시코와 최종전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날 승리하고 아르헨티나가 비기거나 지면,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멕시코와 비길 경우에는 아르헨티나가 패해야 토너먼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멕시코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1994년부터 지난 2018년 대회까지 이어온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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