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위기 벗어난 오타니, 2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무관' 위기 벗어난 오타니, 2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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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즈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7일(한국시간) 텍사스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즈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7일(한국시간) 텍사스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2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즈 지명타자 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 1973년 제정된 에드가 마르티네즈 우수 지명타자 상은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오타니는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에 올랐다. 

2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즈 지명타자 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수상의 데이빗 오티스(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올 시즌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나서지 않는 날에는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5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선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35경기 37홈런 97타점 OPS 1.019로 성적이 더 좋았으나 오타니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지난해와 달리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와 MVP 경쟁에서 밀려나며 '무관'의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2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즈 지명타자 상을 품에 안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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