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안전한 거리응원 위해…광화문에 119구급·구조대 6개대 배치

[카타르 월드컵] 안전한 거리응원 위해…광화문에 119구급·구조대 6개대 배치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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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4일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의 안전한 거리응원을 위해 119구급·구조대 6개대를 광화문광장에 배치한다. / 사진은 24일 거리응원이 진행될 서울 광화문광장 / 연합뉴스)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4일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의 안전한 거리응원을 위해 119구급·구조대 6개대를 광화문광장에 배치한다. / 사진은 24일 거리응원이 진행될 서울 광화문광장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태극전사들이 우루과이와 월드컵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거리응원을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19구급·구조대 6개대를 광화문광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소재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119구급대 4개대와 특수구조대 등 구조대 2개대를 거리응원이 펼쳐지는 광화문광장 주변에 분산 배치한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와 이송을 지원하고, 대형사고 상황에서는 인명구조 작전을 신속히 전개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조처다.

이와 함께 광화문광장 일대에 소방공무원 54명과 소방차 9대가 대기한다. 이들은 소방안전 사전 점검, 각종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을 담당한다.

현장에는 119현장상황실이 꾸려져 상황을 총괄하고, 119구급차 등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의 통행로와 대기 구역 역시 지정된다.

본부는 서울시 안전관리부서, 경찰 등과 협조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정보 공유 및 재난 발생 시 현장 긴급구조통제단을 신속하게 가동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광화문광장을 관할하는 종로소방서는 응원 현장의 소방안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응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 순찰을 돌며 위험 요인 발견 시 예방 조치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소방력을 운용하겠다"라며,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갖고 성숙한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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