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어수선한 경기' 은희석 감독, "완패다"

[현장인터뷰] '어수선한 경기' 은희석 감독, "완패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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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완패다." 무기력한 경기를 했던 은희석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64-8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준비가 잘못된 것이다. 제가 준비를 소홀히 했다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완패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반적으로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 은희석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 팀 야투율이 저조한 것, 경기에 투입한 선수들의 구성 등 여러 요인이 있다. 하지만 제 판단 미스가 많았던 것 같다. 우리 팀의 야투율이 왜 이렇게 저조한 지 비디오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페인트존 수비에서 아쉬움이 이어졌다. 은희석 감독은 "감독은 저희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일대일 수비에서 자신이 있다고 우리 선수들이 어필을 했다. 제 선수들을 믿었다. 그에 비해서 실점이 계속 지속된다면 트랩 수비, 디나이 수비를 더 주문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바운드 열세다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그는 "리바운드 싸움은 외국선수들 만의 몫이 아니다. 핑계를 하나 대자면 높이에서 가장 좋은 것이 이원석이다. 지금 고관절에 부종이 있다. 통증을 안고 뛰고 있어서 부담스럽다. 이원석 선수가 안 된다면 포워드 라인 임동섭, 이동엽이 제공권 싸움에서 도움이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 강조할 것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잡아낼 수 있도록 독려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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